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공식 포스터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는 노래가 많이 나오진 않지만, 적게 나오는 만큼 영화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고 영상에 잘 녹아드는 수준에서 노래가 나옵니다.

 

1. 난 멈추지 않는다 -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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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 '난 멈추지 않는다' (1993) | ZAM - 'I Don't Stop' 【가요톱10, 1993】

1992년도에 발표된 이 노래는 세명의 여주인공 이자영(고아성 분), 정유나(이솜 분), 심보람(박혜수 분)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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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난 멈추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검색을 더 해보니, 이렇게 영화사에서 영화 속 장면과 세배우들 고아성, 정유나, 박혜수가 따로 립싱크 한 영상으로 만든 뮤직비디오가 있네요.

 

극중에서의 찐케미가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

 

2. 넥타이 부대 - 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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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 Sobangcha - Necktie troop, 소방차 - 넥타이 부대, Music Camp 20050521

극중에서 삼진그룹 아침 체조 시간에 흘러 나왔던 노래입니다.

 

2005년에 발표된 노래인데, 1990년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다니...

 

90년대 그룹이 여전히 그 시절 감성에 머물러 발전하지 못한채 낸 곡이 이렇게 재활용 된게 참 여러가지로 씁쓸하긴 합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사전에 별다른 정보 검색없이 본 영화인데, 그 시절의 감성이 잘 녹아 있었던 영화 같습니다.

 

Posted by 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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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 2020년 10월 31일 오전 3시 44분 실시간 차트

요즘 차트를 보면 눈에 띄는 곡이 있습니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마마무, 그리고 화제성 1위의 팀 환불원정대까지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장범준의 신곡 '잠이 오질 않네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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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질 않네요 - 장범준

 

사실 이 곡은 지난 23일 출연한 히드싱어6 장범준편에 출연하면서 밝힌 공약 때문에 갑작스럽게 공개된 음원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범준은 "탈락하면 음원을 내겠다"라고 말했었는데, 2라운드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죠.

 

어쩌면 신곡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은 모두 장범준이 탈락하기를 바랬을지도 모릅니다.

 

장범준 스스로도 태어나서 가장 급하게 만든 노래라고 밝힌 이곡은 히든싱어 방송이 끝난 다음날인 24일에 음원이 공개된 직후 굳건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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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질 않네요 [진성 버전] 가성이 안나오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방용 -2 Key

장범준의 유튜브 개인 채널에는 '잠이 오질 않네요' 원키가 힘든 사람들을 위한 두키 내린 버전 라이브도 올라와 있습니다.

 

원곡처럼 가성을 써서 부르던, -2key를 하던 가사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찌질남 감성은 변하질 않네요.

 

어쩌면 오늘 밤 잠이 오질 않네요 라는 직설적인 표현이 그 찌질한 감성을 더 극대화 하기 때문에, 진성과 가성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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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mello x Imanbek (Ft. Usher) - Too Much 의 Album Cover

미국의 유명 EDM 프로듀서이자 DJ인 마시멜로(Marshmello)가 아이만백(Imanbek)과 공동작업한 신곡 Too Much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반가운 가수가 피쳐링으로 참여 했습니다.

 

바로 어셔(Usher) 입니다.

 

우리한테는 빌보드 1위 곡인, 'U Remind Me', 'U Got it bad', 'Yeah'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중에서 'Yeah'는 빌보드에서 12주간 1위를 한 곡으로 가장 익숙한 곡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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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er - Yeah 인기가요 라이브 "04.04.18

어떻게 출연이 성사됐는지 모르겠지만,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절에 한국의 가요프로그램에 까지 출연하게 됩니다.

 

영상 초반에 보면 billboard # 1 for 7 weeks!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걸 보면, 12주 연속 1위를 하기전인,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중이었을텐데, SBS 인기가요라니요ㅋ

 

여튼 이때의 인기 때문이었을까요?

 

데뷔 초 끈적한 음악을 하던 어셔는 'Yeah' 이후로 클럽 튠 사운드를 많이 선보이게 됩니다.

 

어찌나 클럽 음악에 심취해있었는지, 결혼 후 2년만에 이혼을 하고 낸 앨범의 타이틀 곡도 이혼의 아픔을 느낄 틈이 없는 신나는 클럽 튠 사운드의 곡 'DJ Got Us Fallin' In Lov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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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er - DJ Got Us Fallin' In Love (Live from iTunes Festival, London, 2012) ft. Pitbull

비록 빌보드 1위는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어에서 많이 흘러나온 덕에 'Yeah' 못지 않게 널리 알려진 곡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흑인은 무조건 끈적한 그루브의 음악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고음을 내지르며, 적재적소에 그루브를 타며 댄스곡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선사합니다.

(물론 고정관념은 저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유명 DJ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신곡에 목소리를 보태게 됩니다.

 

바로 'With out You (Ft. Ush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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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Guetta - Without You ft. Usher (Official Video)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With out You (Ft. Usher)' 는 어셔의 간드러진 미성과 기교가 소위 말하는 전자음의 상징인 '까까까까'식의 점층적 편곡과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여기에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장기인 유려한 멜로디가 더해져 차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렇듯 이런 어셔(Usher)의 이런 행보를 보면 EDM 프로듀서의 신곡에 목소리를 보태는 것이 놀랍지 않고, 오히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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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mello x Imanbek (Ft. Usher) - Too Much (Official Music Video)

 

뮤직비디오는 우연히 VR 장비를 얻게된 어셔(Usher)가 가상 세계에서 겪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상 세계에서 게임 캐릭터처럼 싸움도 하고, 잠시 VR 장비가 고장 났을 땐, 중독자처럼 짜증과 아쉬움을 내는 모습이 넷플릭스 미드 블랙미러 - 스트라이킹 바이퍼스를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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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mello, Imanbek - Too Much (Lyric Video) ft. Usher

해외에서는 이렇게 가사만 나오는 뮤직비디오도 참 감각적으로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Too Much의 리릭스 비디오 역시 원곡의 사이버 펑크 느낌이 잘 느껴지는 폰트와 배경이 쓰여서 인상적입니다.

Posted by 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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