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유튜브에서 우연히 알게된 국악 밴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날치 밴드인데요...
이들의 음악은 전통적인 국악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전통적인 창법에 밴드의 사운드를 입히고, 가사를 좀 더 쉽게 다듬어서, 듣는 순간 절로 떼창을 부르는 판소리를 들려줍니다.
개인적으로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무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온스테이지 2.0] 이날치 - 범 내려온다(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음악도 음악이지만, 요즘 말로 힙한 느낌의 댄스가 눈길을 잡아 끕니다.
그리고 저의 1일 1범을 유튜브에서 알아차렸는지, 어느새 유튜브의 로직에 이끌려 이런 영상에 당도하게 됐습니다.
아니! 이렇게 힙한 영상이 한국관광공사라는 곳에서 만든거라니!?
맨날 나오는 그놈의 BIBIMBAP과 KIMCHI도 안보이고 풍물패 나와서 흔드는거 없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중간중간에 영화 기생충의 장소가 나오는 것도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 요소 같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당장에 관광객들이 오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브랜딩 혹은 호기심 정도는 만들 수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