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얕은 이야기

12월 2일부터 5일까지, 무려 4일간 치뤄진 비대면식 시상식 Melon Music Award (이하 MMA)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연말이 되면, 각 방송사에서 여러 시상식을 하지만, 스트리밍의 시대에서는 국내 음원 사이트 1위인 멜론에서 하는 시상식이 가장 신뢰가 가는 시상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베스트송(Dynamite,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상(MAP OF THE SOUL : 7) 등 대상 3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무대는 마지막 날인 4일차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youtu.be/PtaP4UkZKyc

올해의 앨범상에 빛나는 <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Black Swan'의 퍼포먼스로 시작해서,

역시 같은 앨범의 수록곡이자 강렬한 타악기의 소리와 힘찬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On'

한국어 노래로는 최초로 빌보드 Hot 100 1위에 오른 곡 'Life Goes On'

그리고 마무리로 역시 빌보드 Hot 100에 2위에 오른뒤 14주동안 차트에 머물러 있는 'Dynamite'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동안 신곡을 내면 해외 프로그램에서 먼저 컴백을 하던 모습을 자주 봐온 팀이어서, 이번 MMA의 무대가 더 특별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빌보드 1위 팀이라는 콩깍지를 끼고 봐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빌보드 1위 팀이기에 클래스가 다른걸까요

확실히 다른 팀들에 비해 무대 퍼포먼스 퀄리티가 달라보입니다.

연말의 굵직굵직한 시상식들이 아직 몇개 더 남았는데, 남은 시상식에서도 멋있는 무대 보여주기를 바래봅니다.

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4759039

얼마전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직후 여러 매체에서는 이 공연에 동원된 첨단 기술에 대해 서술하며, 99만명이 동원 되었고 541억원으로 추정되는 수익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사람이 모여서 같이 환호하고, 노래부르기 어려움이 따르자 어쩔 수 없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인지, 최근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먼저 매년 여름 인천 송도에서 열리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INCHEON PENTAPOR ROCK FESTIVAL 은 10월 16일 ~ 17일 양일간 유튜브 KBS Kpop 채널에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https://youtu.be/nmcd0f3RcPQ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16일 금요일

이희문 컴퍼니, 새소년, 비와이, 봄여름가을겨울, 빛과소금, 넬, 자우림

10월 17일 토요일

동양고주파, 킹스턴 루디스카,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잎, 부활, 국카스텐

요일별로 좋아하는 팀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서 너무 기대가 되네요.

다만 저 훌륭한 팀들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봐야하는게 너무 죄송하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특히 이디오테잎 같은 경우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무대 구성도 훌륭하기에 현장에서 봐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기에 더 아쉽네요.

www.youtube.com/watch?v=30fdKM9w7Lo

2. 잔다리 페스타 (ZANDARI FEST) 2020 [ZANDARI UNREAL]

잔다리 페스타의 경우 완전한 온라인은 아니고, 소규모 오프라인 무대와 온라인 생중계를 연동하는 형태로 이어집니다.

전체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10.23(Fri) 10:00pm - 24(Sat) 12:00am: 오프닝 파티 생중계

10.24(Sat) 12:00am - 25(Sun) 10:00pm: 언리얼 논스톱 국내 아티스트와 해외 아티스트의 쇼케이스 

10.25(Sun) 10:00pm - 26(Mon) 12:00am: 잔다리 시그니처 애프터 파티 생중계 After party live streaming!

잔다리 언리얼의 라이브스트리밍은 아래 주소에서 가능합니다.

live.presented.kr/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온라인 페스티벌이지만,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합니다.

빌보드는 12일 조시 685(Jawsh 685)와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방탄소년단의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 (BTS Remix)'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고, Savage love와 Dynamite를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대기록을 썼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Boom Boom Pow', 'I Gotta Feeling'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외에 아웃캐스트(Outkast), 비지스(Bee Gees), 비틀스(The Beatles)까지 다섯팀 뿐이라고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youtu.be/sQR2-Q-k_9Y

'Savage Love'는 지난 6월 발매된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곡으로써, 틱톡 챌린지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저 역시 좋아하는 댄스팀이 틱톡 챌린지로 참여한 덕에 알게되기도 했구요.

youtu.be/ONXQ_J6UbZ0

youtu.be/qvu4nPMyl3U

방탄소년단 버전의 'Savage Love'는 대부분의 멜로디를 멤버 정국과 원작자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가 부르며, 멤버 슈가와 제이홉은 랩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가사를 모두 적진 못하지만, 리믹스 버전에 추가된 멤버들의 한글 가사도 귀기울이시면 또다른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어 가사로 된 최초의 1위곡이니까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2주만에 다시 빌보드 1위에 올랐습니다.

얼마전 신곡이 나오자마자 2주 연속 1위를 하고, 이후 2주 동안은 차트 2위에 있었는데요.

이번에 1위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사실 2주 연속 1위를 하고, 2위로 내려와있을 때만해도 정말 대단하다. 이정도만 해도 엄청난거다라고 생각했는데, 1위 재탈환이라니, 엄청나네요.

빌보드 차트 집계시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서 싱글의 성적을 매기게 됩니다.

근데 이중에서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편인데,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가 전주보다 무려 8% 증가했다고 하네요.

다른 미디어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가 8%나 증가한건 정말 의미있는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의 경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젊은 사람들보다는 중년 혹은 노년 층들이 라디오 채널은 고정해놓고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본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노래가 나오면 바로 채널은 돌리거나 꺼버립니다.

이처럼 보수적인 환경인 매체에서 오히려 방송횟수가 늘어난건 그만큼 현지화 전력이 먹힌 것이 아닌가 싶네요.

youtu.be/gdZLi9oWNZg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순간, 정말 힘이 되는 밝은 분위기의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youtu.be/MH_vjfNPv70

지난 9월 17일 미국 아메리카 갓 탤런트 2020에서 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라이브 무대입니다.

에버랜드 락스빌을 배경으로 찍었다고 하는데, 복고적인 의상과 레트로 분위기 물씬 풍기는 놀이공원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콘서트와 공개방송을 할 수 없어서 다이나마이트의 라이브 무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정말 반갑고 감사한 무대가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