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EDM 프로듀서이자 DJ인 마시멜로(Marshmello)가 아이만백(Imanbek)과 공동작업한 신곡 Too Much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반가운 가수가 피쳐링으로 참여 했습니다.
바로 어셔(Usher) 입니다.
우리한테는 빌보드 1위 곡인, 'U Remind Me', 'U Got it bad', 'Yeah'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중에서 'Yeah'는 빌보드에서 12주간 1위를 한 곡으로 가장 익숙한 곡일 겁니다.
어떻게 출연이 성사됐는지 모르겠지만,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절에 한국의 가요프로그램에 까지 출연하게 됩니다.
영상 초반에 보면 billboard # 1 for 7 weeks!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걸 보면, 12주 연속 1위를 하기전인,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중이었을텐데, SBS 인기가요라니요ㅋ
여튼 이때의 인기 때문이었을까요?
데뷔 초 끈적한 음악을 하던 어셔는 'Yeah' 이후로 클럽 튠 사운드를 많이 선보이게 됩니다.
어찌나 클럽 음악에 심취해있었는지, 결혼 후 2년만에 이혼을 하고 낸 앨범의 타이틀 곡도 이혼의 아픔을 느낄 틈이 없는 신나는 클럽 튠 사운드의 곡 'DJ Got Us Fallin' In Love'였습니다.
비록 빌보드 1위는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어에서 많이 흘러나온 덕에 'Yeah' 못지 않게 널리 알려진 곡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흑인은 무조건 끈적한 그루브의 음악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고음을 내지르며, 적재적소에 그루브를 타며 댄스곡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선사합니다.
(물론 고정관념은 저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유명 DJ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신곡에 목소리를 보태게 됩니다.
바로 'With out You (Ft. Usher)' 입니다.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With out You (Ft. Usher)' 는 어셔의 간드러진 미성과 기교가 소위 말하는 전자음의 상징인 '까까까까'식의 점층적 편곡과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여기에 데이빗 게타(David Guetta)의 장기인 유려한 멜로디가 더해져 차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렇듯 이런 어셔(Usher)의 이런 행보를 보면 EDM 프로듀서의 신곡에 목소리를 보태는 것이 놀랍지 않고, 오히려 반갑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우연히 VR 장비를 얻게된 어셔(Usher)가 가상 세계에서 겪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상 세계에서 게임 캐릭터처럼 싸움도 하고, 잠시 VR 장비가 고장 났을 땐, 중독자처럼 짜증과 아쉬움을 내는 모습이 넷플릭스 미드 블랙미러 - 스트라이킹 바이퍼스를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해외에서는 이렇게 가사만 나오는 뮤직비디오도 참 감각적으로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Too Much의 리릭스 비디오 역시 원곡의 사이버 펑크 느낌이 잘 느껴지는 폰트와 배경이 쓰여서 인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