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사놓고 미루어 두었던, 프라모델 조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반다이 SD 건담 크로스 실루엣 가오가이거 SDCS GAOGAIGAR

오늘 만들 녀석은 이놈입니다.

 

rgbsky.tistory.com/17

 

SD이지만 손맛 좋고, 가동율 좋은 건프라 - SDCS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

오랜만에 건프라 손맛을 보고 싶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PG등급은 도전할 실력이 안되고, MG는 좀 부담스러워서 선택한 SD 등급으로 고민중이었는데, 요즘은 SD에서도 가동률을 높인 SD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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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SDCS 모델의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가 만족스러워서 추가 구매한 녀석이죠.

 

 

다양한 컬러의 키트들입니다.

 

 

설명서 전면부에는 SD 모드와 CS 모드의 비율이 잘 담긴 이미지가 있네요.

 

 

설명서를 쫙 펼치고~

 

공구(?)를 꺼내어 조립을 시작해봅니다.

 

전 저렇게 작은 부품의 귀퉁이 사포질 할 때가 넘 어렵더라구요ㅠ

 

처음으로 건담마커 먹선펜을 이용해서 먹선 작업을 해봤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사놓고 오랜만에 꺼내서 그런지, 처음엔 잘 나오지도 않아서, 여러번 덧칠하다보니 저런 파국이...;;;

 

 

아~ 근데 이녀석 지난번 발바토스 때와는 달리 조립하면서 별로인 점이 많이 보입니다.

 

아랫 이빨이 원래 턱과 같이 붙어 있는 노랑색 부품인데, 저걸 흰색 스티커로 감싸려니 뭔가 허접한 느낌이 가득해집니다. 차라리 별도의 흰색 킷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해주지...쓰읍;

(튀어나온 앞이빨에도 여지없이 똥손의 먹선 흔적이 있는건 비밀입니다.)

 

 

양손을 완성했습니다.

 

열차의 창문 부분은 파랑색과 검정색이 통으로 스티커 작업된 것입니다.

 

왼손 주먹은 사포질을 잘못한게, 사진에 그대로 담겼네요.

 

 

하체 완성입니다.

 

만들어둔 머리와, 상.하체를 조립해봤습니다.

 

엇...뭔가 허전한데..

 

 

날개인 스테슬스 가오를 달아주니, 제법 폼이 납니다.

 

 

스텔스 가오는 키트 2개를 부착하는 단순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날개 부분의 적색 부분과, 송출구 부분 역시 모두 스티커 처리 되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포징을 잡아봅니다.

 

아...가슴의 호랑이가 입을 벌리니, 이빨의 스티커가 저렇게 붕떠서 보이네요. 접착면이 너무 얇아서 핀셋으로 꾹꾹 눌러줘도, 접착이 잘 안되서 자꾸 저렇게 뜹니다.

 

 

프로텍트 쉐이드!!!!

 

youtu.be/RezSafwTi6w

원작의 그것과 달리 SD 캐릭터는 '이제 그마안~' 하는 느낌이네요ㅋㅋㅋ

 

 

가오가이거의 꽃! 가오가이거의 필살기!

 

헬 앤드 헤븐입니다.

 

youtu.be/ZPZ9MoYfOfg

보면 볼수록, 흔들흔들한 사진과 처참한 먹선. 그리고 스티커 상태에 제 똥손을 원망하게 되네요ㅠ

 

SDCS 시리즈는 여기까지만 사고, 다음엔 다른 시리즈를 구매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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